"인공지능(AI)은 전 분야와 연계된다. AI와 법, AI와 생명 등 어떤 전공이든 AI와 융합할 수 있다. 이화여대 출신이면 AI 분야에서 누구나 일할 수 있도록 AI 기반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 이향숙 이화여자대학교 신임 총장(18대)은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의 인터뷰에서 "임기 동안 학생 중심형 미래 AI 교육 대전환을 목표로,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개편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화여대는 2022년 AI 전공 신설, 2023년 AI대학 신설, 2024년 지능형반도체공학전공을 신설하는 등 'AI 혁신 허브'로 도약하는 밑그림을 단계별로 그려나가고 있다. 이향숙 총장은 "올해 AI 관련 신설학과 경쟁률이 약 12.73대 1를 기록했다"며 "공대에서 단연 최고였다"고 말했다. 이화여대는 1996년에 세계 최초로 여자공과대학을 설립해 공학인재 양성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향숙 총장은 수학과 교수다. 이화
류준영기자 2025.03.04 17:30:00"3040년 외계 행성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10매짜리 소설로 만들어 줘"라는 명령어를 생성형 AI(인공지능)인 챗 GPT에 입력하면, 1분도 지나지 않아 소설 한 편을 뚝딱 완성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처럼 소설을 쓰거나 인간 수준의 유창한 대화 실력까지 구사하는 생성형 AI도 '수학'만큼은 풀지 못한다. 수학까지 해내는 AI가 개발될 경우 커다란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크리스티안 헤먼드 미국 노스웨스턴대 컴퓨터과학과 교수는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AI는 처음부터 수학을 하도록 설계되지 않아, 수학적 질문에 대한 답을 내릴 수 없다"고 말했다. AI는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확률적 대답을 내놓기 때문에, 확률이 아닌 규칙에 기반을 둔 수학 계산에선 오류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언어 영역은 규칙 면에서 수학보다 유연하다. 따라서 생성형 AI는 태생적으로 '문과적 성능'에 강할 수밖에 없다는 것. 뉴욕타임스는 이를 두고 "컴퓨터에 대한 과
박건희기자 2024.07.25 0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