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공장서 찾은 창업아이템...매출 10배 찍고, 미국까지 넘본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반도체 산업에는 공장 없이 설계만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Fabless)'가 존재한다. 쇳물을 녹이고 철을 깎는 전통 제조업에서도 팹리스 모델이 가능할까. 제조업 위탁생산과 AI(인공지능) 기반 도면관리 솔루션을 운영하는 비링커 안재민 대표는 이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다. 안 대표는 대학 시절 아버지의 금형 공장 일을 돕다가 창업의 실마리를 찾았다. 제조 현장은 여전히 종이 도면을 사용하거나 이메일로 작업 내용을 주고받아 업무 파편화와 보안 취약성 문제가 심각했기 때문이다. 안 대표는 "IT 기술로 도면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발주사와 제조사를 한 곳에 모아 연결하면 비효율을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세대학교 재학 시절 이 아이디어로 예비창업패키지의 지원을 받아 창업에 나섰다. ━제조사 매칭·AI 도면 관리 '투트랙'━비링커의 사업 모델은 크게 두 축이다.
김진현기자
2026.01.28 0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