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암을 앓는 환자라도 항암제 효능은 개인별 유전자(DNA)에 따라 다르다. 만약 환자별 결과를 미리 알 수 있다면 적합한 약물 후보를 제안해 치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는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를 통해 현실화되고 있다. 최근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이세민 교수, 고려대 정원기 교수, 한양대 서지원 교수로 이뤄진 공동연구팀이 '다중 오믹스 데이터 기반 환자 맞춤형 항암제 반응성 예측을 위한 기계학습 모델'을 개발했다. 다중 오믹스는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대사체, 후성유전체, 지질체 등 분자 수준에서 생성된 여러 데이터를 동시 분석해 종합적으로 질병을 진단·예측하는 기술을 말한다.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환자의 항암제 반응성, 유전자 변이, 단백질 상호작용 등에 대한 정보를 총망라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학습해 환자에게 맞는 항암제를 찾는 원리다. 연구팀은 "항암제 반응성 예측 성능은 기존 보다 93% 정도 향상된 정확도를 지녔다"며 "이
류준영기자 2022.12.20 16:48:29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크라우디는 우울증, 조현병 등 각종 정신질환 진단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비웨이브'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모집금액이 6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비웨이브는 인제대학교에서 22년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있는 이승환 대표와 서울대 공학박사를 거쳐 한양대학교 생체공학과 교수, 뇌공학연구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는 임창환 교수가 합심해 16년간 대형 국책 연구를 수행하면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업한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다. 비웨이브의 핵심 기술은 뇌파(EEG)와 맥파(PPG)를 기반으로 측정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병 특이적 바이오마커를 추출하고, 비웨이브만의 머신·딥러닝AI 기술로 분석해 주요 정신질환(우울증, 조현병, PTSD, 치매)등의 확률을 분류해 내는 기술로 AI기술로 정신질환 진단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다. 이승환 비웨이브 대표는 "현재 우울증 및 각종 정신질환 진단은 설문조사와 상담 기반으로 이루어져 오진율이 높을
김유경기자 2022.10.20 15: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