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 무덤' 일본 건설시장 뚫은 K-건축 솔루션..."JV가 열쇠"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일본의 건설 산업은 구조와 언어, 기술 기준, 산업 네트워크까지 모두 폐쇄적으로 얽혀 있어 외국 기업이 단독으로 진입하기에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시장이었다. " 박종은 창소프트아이앤아이 부대표 겸 COO(최고운영책임자)는 지난 2년 간 일본 시장을 직접 발로 뛰며 이러한 장벽을 하나씩 확인하고, 동시에 이를 넘기 위한 현실적인 해법을 모색해 왔다. 그가 일본을 오가며 쌓은 해외 진출 기록은, 한국 B2B(기업 간 거래) 소프트웨어(SW) 기업이 어떻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야 하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2008년 설립된 창소프트아이앤아이는 건축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전문기업이다. BIM은 3차원(3D) 모델에 설계·시공·유지관리 정보를 결합해 건설 전 과정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생산·관리·활용하는 기술을 뜻한다.
류준영기자
2025.12.18 0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