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함께 영어교육 업계에선 머지않아 영어 강사들의 자리도 AI에게 뺏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스피킹 훈련이나 학습 콘텐츠 제작 등에 생성형 AI를 접목하는 사례가 늘면서 이 같은 우려가 현실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AI가 아무리 발달해도 '사람'을 대신할 순 없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영어교육 시장을 개척 중인 스타트업이 있어 주목된다. AI를 보조 수단으로 활용해 튜터와 학습자, 즉 사람의 효과적인 교육을 돕고 있는 링글잉글리시에듀케이션(링글)이다. 2015년 설립된 링글의 주력 모델은 하버드·스탠포드·예일·MIT 등 명문대 출신 원어민 튜터와 일대일 화상으로 영어회화 학습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2000명 이상의 원어민 튜터를 확보했으며, 이들의 전문 분야는 법학·바이오·의학·심리학·수학·정치·경제 등으로 다양하다.
최태범기자 2024.08.30 11: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영미권 명문대 출신 원어민 강사와의 일대일 화상영어 서비스 '링글'을 운영하는 링글잉글리시에듀케이션이 올 상반기 결제액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링글잉글리시에듀케이션 관계자는 "B2B 사업 성장과 신사업 확장이 주요 성장 요인"이라며 "직장인을 대상으로 일대일 화상와 AI(인공지능) 영어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링글 플러스' 부문의 B2B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5% 증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초 출시한 초·중등생 대상 '링글 틴즈'도 전년동기 대비 600% 성장하며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링글 틴즈는 서울, 경기권뿐 아니라 지방 광역시와 혁신도시 거주 이용자들을 다수 확보했다. 자체 AI 기술로 개발한 영어 말하기 시험 '링글 AI 스피킹 테스트'의 B2B 도입 사례도 늘고 있다. 기업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시험 설계가 가능해 목적에 부합
최태범기자 2024.08.11 14: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