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도 시동은 걸려야죠" 애플 출신 韓엔지니어, 2차전지 판 바꾼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10대 시절 가족과 미국으로 이민을 간 소년이 있다. 소년은 전기와 자동차에 푹 빠진 엔지니어가 됐고, 2002년 현대차 미국연구소에 입사했다. 이후 테슬라, LG전자를 거쳐 애플에 입사한 그는 애플카(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위한 '타이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LTO(리튬티타네이트, 리튬-티탄 산화물) 배터리를 개발한 방성용 그리너지 대표의 이야기다. 그는 2017년 애플을 나와 창업했다. 그리너지는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파우치형 LTO 배터리를 양산한다. 파우치형은 얇은 배터리 재료를 차곡차곡 쌓아 포장한 형태다. 그리너지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도 포함됐다. ━ 리튬배터리는 알겠는데 LTO가 뭐지?━ 방 대표 명함 속 그리너지(Grinergy)에는 알파벳 'in'이 들어간다. 그는 "이노베이션(혁신)"이라고 풀이했다. 회
김성휘기자
2023.09.07 06: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