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자동화 로봇' 일하자 업무 10분의 1로
“유럽 반도체기업들이 말레이시아와 태국 공장에 우리 물류시스템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습니다. A사는 2016년 말레이시아 공장에 초기버전을 도입해 지금도 사용 중이며, B사는 2018년 태국 공장에 도입한 후 최근 52만달러(약 6억원) 규모의 구매의향서를 또 발주했습니다.” 장윤석 랩투마켓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서울창업허브센터에서 만나 "주로 유럽 반도체회사들이 24시간 가동하는 아시아 공장에 우리 물류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며 "3개 기업 중 2곳이 재발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랩투마켓은 물류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다. 장 대표가 한국항공대 항공교통·물류학부 교수로 재직 당시 원천기술을 개발했고 2015년 회사를 설립해 항공대로부터 특허를 이전받았다. 랩투마켓 직원 11명 중 10명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엔지니어며 이 중 6명이 석·박사급 인력이다. 일부 직원은 장 대표와 학부 때부터 인연을 맺고 항공대 시절부터 현재까지 소프트웨어 개발에 매진했다. A사가 도입한
박계현기자
2023.06.27 22:4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