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I 기업 모조리 흡수…'파격 대우' 앞세운 이 나라
기업 가치를 1년 만에 4배 가까이 올린 미국 샌프란시스코 기반의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라이터'(WRITER)가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첫 발판으로 싱가포르를 택했다. '최우수 AI 인재'를 유치하려는 싱가포르 정부의 전폭적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강용덕(더그 강) 라이터 아시아태평양일본지사 부대표는 지난달 25일 싱가포르에서 머니투데이와 만나 "라이터가 아시아 지역 핵심 거점으로 싱가포르를 택한 건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싱가포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 때문"이라고 밝혔다. 라이터는 기업을 겨냥한 AI 에이전트를 개발·공급하는 AI 스타트업이다. 고객사의 업무 동향과 수요에 맞춰 해당 기업에 '완전히 최적화'된 AI 에이전트를 제공한다. 스포티파이, 핀터레스트, 우버, 로레알 등 굵직한 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2020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지 약 4년 만에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서 2억 달러(약 2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 현재 기업 가치가 1
싱가포르=박건희기자
2025.10.21 0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