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화질문제 해결한 '레이저 신기술'에 뭉칫돈 "활용처 무궁무진"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자동차에 도입되기 시작한 옵션이 있다. 전면 유리에 주행 정보를 표시해주는 'HUD(헤드업디스플레이)'다. 초기 HUD가 주행속도 정도를 보여주던 것과 달리 최근 HUD는 내비게이션, 주요 알림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일부 차량의 경우엔 외부환경과 주행 정보를 겹쳐서 보여주는 AR(증강현실) HUD까지 구현한다. HUD의 역할이 커지면서 완성차 업체들은 HUD의 광원으로 '레이저'에 주목한다. 기존 LCD(액정디스플레이) 등을 유리에 조사하는 방식으로는 HUD의 선명도를 높이고 크기를 키우는 데 한계가 있어서다. 스타트업 브라이튼코퍼레이션(이하 브라이튼)도 자체 개발한 '초소형 레이저 광학엔진'으로 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브라이튼은 최근 32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2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술 고도화 및 시장 진입을 위한 실탄을 마련했다. 투
고석용기자
2025.03.22 09: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