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재원 늘리는 美, 정부만 보는 韓…'대학 TLO' 부실 풀 해법은
대학이 쌓은 기술을 사업화하자는 목적에서 출발한 대학기술지주가 자본력 부족, 설계·구조적 문제로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4일 부산 해운대 한화리조트 몬테소로에서 열린 '2024년 기술지주회사 정기워크숍'에서 손수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선임연구위원은 '정책환경의 변화와 기술지주회사 역할과 성장 조건'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 같이 문제를 지적했다. 대학 기술지주는 대학 산학협력단이 출자한 법인이다. 2000년 초반에 대학이 축적한 기술, 특허를 사업화해 경제 성장에 기여토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제도다. 하지만 주요 대학을 제외하고는 아직 투자수익률이 낮고 재투자가 잘 이뤄지지 않는 데다 설립만 해 두고 활동은 유명무실한 곳이 적지 않다는 평가가 따른다. 손수정 선임연구위원은 "기술지주회사 제도 도입 후 일정 기간이 지났지만 출자하기에 적절한 기술을 갖고, 자회사 보육을 위한 적정 자본력을 확보하고, 외부 투자 연계를 위한 최적의 전문성을 갖추고 활동하는
부산=류준영기자
2024.06.05 1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