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범정부 모태펀드 예산 1.6조…국회 감액에도 5800억 늘었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내년도 범부처 모태펀드 출자예산이 1조5700억원으로 확정됐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당초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 2조원보다 4300억원이 감액됐지만 올해 예산 9896억원보다는 58. 6%가 늘어났다. 3일 국회가 전날(2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2026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도 모태펀드 출자에 활용될 예산은 총 1조5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정부는 중기부 소관의 중소기업 모태펀드에 1조1000억원, 문화체육관광부 K-콘텐츠펀드 4650억원, 농림수산식품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기타 부처별 산업 모태펀드 4000억원 등 총 2조원의 범정부 모태펀드 예산안을 편성했다. 올해보다 2배 이상 예산을 늘려 AI(인공지능)·콘텐츠 등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을 집중 지원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국회는 심사과정에서 4300억원을 감액했다. 중소기업모태펀드를 2800억원 감액했고, 문체부 K-콘텐츠펀드(350억원)와 농식품모태펀드(200억원) 등도 예산을 줄였다.
고석용기자
2025.12.03 14: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