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계의 무신사' 뜬다..."2025년까지 레이블 10개 이상 육성"
높아진 K-팝의 위상과 맞물려 가수·아이돌 지망생도 크게 늘었다. 이들의 대부분은 1020세대가 차지한다. 공부 대신 이 길을 택했기 때문에 집안 형편이 좋지 않다면 데뷔에 실패했을 때 마주하게 되는 삶의 난이도가 만만치 않다. 한국에서 가수나 아이돌 연습생이 되려면 연예기획사의 정기 오디션에 합격하거나 버스킹(길거리 공연) 또는 유튜브·SNS 활동을 통해 캐스팅되는 것,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최종 합격자에 선발되는 등의 방법이 있다. 하지만 연습생을 거쳐 데뷔했다고 해도 실제 성공을 거머쥐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요즘은 대중의 눈도 높아져 어지간한 실력이 아니고선 팬덤을 구축하기가 힘들다.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망돌(망한 아이돌)'로 잊히는 이들이 절대 다수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K-팝의 성장세를 만들어가기 위해선 △뛰어난 실력의 지망생과 연습생을 배출하는 것 △실패하더라도 계속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방법 등 앞단에서 크게 2가지가 필요해 보인다. 전
최태범기자
2023.10.20 1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