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이면 맞춤 여행견적 '뚝딱'…"AI 기반 여행시장 혁신 이끌것"
"해외여행 3000만명 시대, 개인이나 단체의 선호도와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여행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아직도 소비자가 직접 여행사에 전화나 카톡, 이메일 등으로 문의해 견적을 내는 데 많은 시간을 쓰고 있어 한 번 바꿔보고 싶었다." 2022년 설립된 요비서의 김규형(48) 대표는 1분 맞춤여행 견적서비스 '요비서'를 만든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규형 대표는 하나투어에서 20년 넘게 근무하며 상품기획부터 항공사 및 여행사 대리점 영업까지 업무 전반을 경험한 여행 전문가다. 김 대표는 "소규모 여행사는 개발역량이 부족해 기존 일대일 상담시스템에 의존할 수 밖에 없고, 대형사는 기존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있어 여행상품 접수·처리를 자동화하는 DX(디지털 전환)에 무딘 편"이라며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여행시장이 코로나(COVID)19 이후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데 기획상품의 선호도는 갈수록 감소하는 반면 개인이 정한 일정, 테마에 맞춰 여행코스를 짜는 맞춤여행은
류준영기자
2024.12.17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