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뱃살 걱정"…중학생이 발명한 국자로 국물 떠보니 "우와"
제4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수상작이 발표됐다. 김태형 경북 신광중 3학년 학생이 대통령상을, 김예원 세종 한솔고 2학년 학생이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국립중앙과학관은 올해 열린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의 수상작을 3일 공개했다. 최고상인 대통령상에는 김태형 경북 신광중 3학년 학생이 출품한 '뱃살 잡아 백 살까지! 기름 잡는 국자'가 선정됐다. 기름기 많은 국물 음식에서 기름만 걷어낼 수 있는 국자다. 김군은 "평소 기름이 많은 삼계탕이나 사골국을 좋아하는 아빠의 뱃살이 더 나올까 걱정됐다"며 "기름이 많은 국을 끓일 때 기름을 쉽게 분리해 제거하고 떠먹을 때도 맑은 국물만 떠먹는 방법을 생각해봤다"며 발명 동기를 밝혔다. 기름 잡는 국자는 한국 전통 술잔 중 하나인 '계영배'의 원리와 구조를 응용했다. 계영배는 잔의 70% 이상을 채우면 술이 모두 밑으로 흘러내리는 잔이다. 계영배의 중심부에는 관이 달려있는데, 일정 높이를 넘어선 술이 관 안으
박건희기자
2024.09.03 1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