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후발주자 입장에서는 딥시크가 '백종원 레시피'를 공개한 셈이다. 저렴하고 다양하게 AI 시장을 공략할 기회가 한국 기업에 찾아왔다." 17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한국과학기술한림원, 국민생활과학자문단이 공동 개최한 '딥시크 파장과 미래 전망' 긴급공동포럼에서 토론 패널로 참석한 이주형 가천대 AI·SW학부 교수는 "딥시크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긍정적 전망도 다수"라며 이처럼 말했다. 앞서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는 지난달 20일 미국 오픈AI의 챗 GPT-4보다 약 17분의 1 저렴한 비용으로 만들었다는 상용 AI '딥시크-R1'(이하 R1)을 공개했다. AI 학습 코드를 비밀에 부치는 기존 IT기업과 달리 학습 과정을 세세히 담은 논문까지 오픈소스 형식으로 공개해 더 큰 화제가 됐다. 이 교수는 "후발주자로서는 오픈AI 같은 선두기업이 어떻게 상용 수준의 LLM(거대언어모델)을 개발했는지 알아내는 단계부터 어려운 입장인데, 딥시크가 처음으로 이를
박건희기자 2025.02.17 17:57:15류광준 신임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국내 최고 석학이 모인 학술단체 한국과학기술한림원에 방문해 신진연구자들을 만나는 걸 첫 행보로 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류광 신임 과기혁신본부장이 젊은 연구자 지원 방향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26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회관에서 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KAST) 회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류 혁신본부장은 26일 취임식 직후 경기 분당에 위치한 과기한림원으로 이동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류 혁신본부장을 비롯해 김영근 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차세대 부장 및 차세대 회원 1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과기정통부는 R&D 투자·제도 혁신방안과 더불어 논문·특허 분석 기반의 국가전략기술 글로벌 인력지도 마련, 연구자정보시스템-고용보험DB(데이터베이스) 연계를 통한 인력 공급 분석 등 '데이터 기반 인재정책 고도화 방안' 등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은 해외 연구인력 확보·정착 지원 및 중장기 안정적인 연구지
박건희기자 2024.02.26 1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