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궤도선 '다누리' 보유한 韓, 국제 달 탐사 첫 협의체 참여 나선다
UN(유엔·국제연합) 산하에 국제 달 탐사의 기본 원칙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적 협의 체계가 처음으로 구축될 전망이다. 한국도 달 궤도선 '다누리(KPLO)'를 운영한 경험을 앞세워 참여에 나선다. 23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UN 평화적우주이용위원회(UNCOPUOS·이하 UN우주위)가 세계적 달 탐사 활동 규범을 마련하기 위한 실무팀 '아틀락(ATLAC·Action Team on Lunar Activities Consultation)'을 내년 초 출범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다누리 연구팀과 함께 협력에 나선다. 우주청은 이달 1일부터 '케이-아틀락(K-ATLAC): 지속가능한 달 탐사를 위한 활동 참여 및 연구'를 신규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도 '달 활동국'으로서 아틀락 실무팀의 활동 시기인 2025~2027년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목표다. 연구팀은 다누리의 안전 운영 및 폐기, 개발 예정인 달 착륙선 등 향후 국내 달
박건희기자
2024.09.23 13:5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