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3년 됐는데 한국은?…'더 강한 AI규제' 만들기 바빴다
디지털 제국과 디지털 식민지, 두 가지 선택지 중 우리는 무엇을 고를 수 있을까. 세계적인 석학 '유발 하라리'는 자신의 저서 '넥서스'에서 "AI(인공지능)는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역사상 최초의 기술"이라며 "AI는 우리 종의 역사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의 진화 경로를 바꿀 것"이라고 했다. AI는 산업계를 넘어 인류의 삶 전체를 송두리째 뒤흔들 것으로 예상된다. AI 시대 주도권을 잡기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하지만 한국은 규제 일변도 정책과 정치권의 과거지향적 태도로 빅테크 기업들의 기술 혁신 의지마저 사라지고 있다. 챗GPT가 출시된 지 3년, 이미 시간 차가 생겼지만 늦지 않았다. 한국을 AI G3(주요 3개국)으로 이끌기 위해서라도 산업·노동의 새 판을 짜야 하는 시기다. 좌담회는 △AI 육성방안 △AI 규제 △ AI 이후의 미래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먼저 대한민국 AI G3(주요 3개국) 가능할지 묻자 대부분 회의적이었다.
김소연기자,천현정기자,이찬종기자
2025.05.06 14: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