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인 4명 중 1명은 반려동물과 함께 산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550만을 넘어섰으며 반려인은 1262만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의 24.5%에 해당한다. 1인 가구 증가와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로 반려인은 지속 증가세를 보인다. 이와 맞물려 반려동물 양육에 드는 비용을 아끼지 않고 반려동물 관련 제품·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연관 산업도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 헬스케어에 대한 주목도가 높다. 반려가구 1000곳을 대상으로 한 KB경영연구소의 조사에서 응답자의 55%는 반려동물에 대한 가장 큰 관심사로 '건강관리'를 꼽았다. 윤석열 정부는 반려동물 헬스케어의 큰 부분인 '펫보험 활성화'를 국정과제에 포함시키도 했다. 시장의 성장과 정책적 지원을 등에 업고 대기업부터 스타트업
최태범기자 2024.06.27 11:00:00보험연구원이 지난달 발간한 '반려동물보험에서의 IT 기술활용'에 따르면 2020년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전체 가구의 27.7%에 해당하는 638만 가구로 추정된다. 하지만 2020년 국내 반려동물 보험 가입률은 0.25% 수준에 불과하다. 스웨덴(40%), 영국(25%), 일본(6%)과 비교하면 크게 저조하다. 펫보험 가입률이 저조한 이유는 월 보험료가 3만~5만원 수준인 반면 보장 범위는 좁기 때문. 보험사들도 반려견의 정확한 정보 부족, 표준 진료비 부재 등으로 손해율이 높다. 수의학과 출신의 박준범 제이커브인베스트먼트(이하 제이커브) 대표는 펫 헬스케어 스타트업 펫트너가 건강검진과 펫보험을 결합한 '멍강검진 패키지'로 반려동물 시장의 '키맨'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제이커브는 펫트너가 최근 진행한 17억원 프리 시리즈A 가운데 16억원을 투자했다. 박 대표는 "국내 펫보험은 언더라이팅(보험가입심사)이 없는 탓에 높은 보험료와 낮은 보장으로 보험사와 소비자 모두 불만족스러운
김건우기자 2022.08.16 15:5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