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안 개구리' 벗어나 '1조 클럽' 됐다…11년째 CES 가는 이유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가 안 되려면 나와봐야 해요. 그래야 뭘 보완해야 할 지를 알 수 있죠." 8일(현지시간) 미국 CES 2025 전시장 중 하나인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세계 굴지의 자동차·모빌리티 기업들이 들어선 이곳에 11년째 CES에 참가하는 중견 상장사가 자리했다.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는 "미국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차량용 블랙박스와 지문확인 시스템 등을 개발했다"며 "CES를 통해 세계 시장에 이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설립 20년을 맞은 엠씨넥스는 연매출 1조원 수준의 카메라모듈 전문기업이다. 차량용 센서와 블랙박스, 갤럭시24 등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지문인식센서 등을 개발·제조한다. 현대차 등 대형 완성차 기업은 물론 전자·기계·방위산업 등 폭넓은 수요처를 확보했다. 민 대표는 여러 배경 중 하나로 CES 참가를 꼽았다. 20
라스베이거스(미국)=김성휘기자
2025.01.09 16:2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