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창업 96만개, 전년비 7%↑…평균 매출 3.4억원·고용 2.7명
'스타트업'으로 분류되는 국내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이하 기술창업)의 숫자가 2022년 기준 96만4893개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6.9% 증가한 규모다. 이들의 평균 매출은 3억4000만원, 종사자 수는 2.7명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16일 이같은 내용의 2022년 기준 '창업기업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창업기업실태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 2022년 기준 기업통계등록부 상 사업 개시 7년 이내의 기업들을 전수조사해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창업기업 전체의 수는 482만9665개로 전년 대비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중소기업 804만2726개의 60.1%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이중 기술창업의 수는 96만4893개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기술창업은 제조업 및 지식서비스업 등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기업을 말한다. 전체 창업 중 기술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로 2020년부터 3년 연속 증가해 처음으로 20%를 기록했다.
고석용기자
2025.01.16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