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정부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위해 해외 인력·자본을 유치하는 글로벌 인바운드 사업에 힘을 쏟고 있지만, 외국인 인재들을 '유지'하고 예비 창업자를 지원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이 창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대상 창업경진대회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KSGC) 참가팀의 절반 이상은 차년도 이후 국내에 체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16년 시작한 KSGC를 통해 올해까지 62개국에서 449곳의 스타트업을 선발·지원했다. △2016년 40곳 △2017년 49곳 △2018년 73곳 △2019년 38곳 △2020년 55곳 △2021년 54곳 △2022년 51곳 △2023년 49곳 △2024년 40곳 등이다. 하지만 차년도 국내 체류 비율을 보면
최태범기자,김태현기자 2024.10.26 14:00:00최근 의사 출신 스타트업 창업가가 크게 늘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국내 스타트업과 벤처투자업계의 외연이 확장되면서 의료전문가 유입이 늘었고 디지털헬스케어를 비롯한 융합의학분야가 발전하면서 직접 창업전선에 뛰어들려는 의사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의정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진료실 밖의 진로를 모색하는 의사가 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필자의 회사는 최근 의사 출신 창업가를 모집해 육성하는 '의사 창업가 부트캠프'를 시작했다. 여기에 예상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린 탓에 선발과정에서 행복한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 이처럼 의사 출신 창업가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필자는 의사가 스타트업을 창업할 때 유리한 점과 불리한 점에 대해 종종 질문을 받는다. 의사 출신 창업가를 만나고, 또 투자한 경험에서 느낀 점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의사 출신 창업가가 유리한 점은 무엇보다 의료 전문성에 있다. 이는 의사가 아니면 가질 수 없는 경쟁력이다. 의료현장의 진짜 문제가 무엇이고 어디에 사업기회가 있는지, 니
최윤섭기자 2024.08.28 11:23:35"일론 머스크의 하이퍼루프라도 빨리 실현됐으면 좋겠어요. 서울 오가는 시간이라도 줄이게…." 올해 초부터 후속투자 유치를 추진 중인 울산지역 딥테크(첨단기술) 스타트업 CEO(최고경영자)는 투자자 미팅을 위해 서울 오가는 것에 지쳤다며 푸념 섞인 농담을 했다. 자신의 처지를 '충전소 찾아 헤매는 전기차'에 빗대기도 했다. 갈 길이 구만리인 창업가 입장에선 길바닥에서 보내는 시간이 아까울 터. 투자유치 때가 되면 많은 지역 창업가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으로 향한다. 이유는 단순하다. 그만큼 투자유치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국내 벤처투자자는 수도권에 몰려 있다. VC(벤처캐피탈)는 10곳 중 9곳, 보육기관인 AC(액셀러레이터)와 법률, 회계, 컨설팅 등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도 6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혹자는 좁은 땅덩어리에서 물리적 거리가 뭐가 그리 중요하냐고 묻기도 한다. 하지만 거자일소(去者日疎)라고 했다. 멀리 떨어져 있을수록 관계형성도 어
임상연기자 2024.05.22 20: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