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를 조제 머신에서 해방하라"…AI로 약국 자동화 나선 '이곳'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약사들이 환자 케어와 복약 지도에 더 많은 시간을 써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하루 종일 알약을 세고 조제하느라 정작 환자를 볼 시간이 부족하죠. " 박상언 메딜리티 대표는 약국 현장의 문제를 이렇게 짚었다. 약사 출신인 그는 환자 케어가 약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하루 대부분을 조제와 검수, 재고 관리 같은 반복 업무에 쏟다 보니 어느 순간 자신 역시 '조제 머신'이 돼 있었다는 것이다. 2020년 설립된 메딜리티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회사는 AI (인공지능) 기반 알약 카운팅 솔루션을 시작으로 조제 검수와 재고 관리까지 약국 운영 전반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 대표는 "약사들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약사가 본연의 역할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회사를 창업한 지금도 박 대표는 약국 운영을 병행하고 있다.
송정현 기자
2026.06.29 04: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