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가 롯데지주와 롯데헬스케어를 상대로 아이디어 탈취 의혹을 제기하며 특허청에 고소 및 신고했다. 앞서 알고케어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공정거래위원회에도 신고를 접수해 관련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고케어는 지난 12일 특허청에 롯데지주와 롯데헬스케어를 상대로 부정경쟁방지법(부경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고 부정경쟁행위 신고를 했다. 알고케어 측은 "지난 12일 롯데지주와 롯데헬스케어를 상대로 특허청 특별사법경찰에 부경법 위반 혐의로 고소를, 특허청에 부정경쟁행위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특허청 특별사법경찰은 상표(위조상품)와 특허, 영업비밀, 디자인 등 산업재산 침해에 관한 범죄사건을 수사해 검찰에 송치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일반경찰과 동일한 수사권한을 갖고 있어 알고케어와 롯데 간의 본격적인 형사고소 절차를 시작된 것이다. 부정경쟁행위 신고는 특허청이 부정경쟁행위로 인한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 등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남미래기자 2023.04.14 15:11:49인공지능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는 디캠프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투자유치 금액은 비공개다. 알고케어는 서비스형 영양관리 솔루션(Nutrition as a Service, NaaS, 이하 나스)을 개인 또는 기업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회사다. 알고케어 나스는 헬스케어 인공지능과 IoT(사물인터넷) 영양관리 가전을 활용해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영양제를 조합해준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기업용 '알고케어 앳 워크'를 제공하고 있으며 가정용 서비스인 '알고케어 앳 홈'은 오는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디캠프는 알고케어 인력의 역량과 기술력, 헬스케어 산업 내 혁신성 등을 높이 평가해 알고케어에 투자를 결정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CES(세계가전전시회) 혁신상 수상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점 역시 주요 투자 요인이다. 또한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알고케어 구성원이 국내외 헬스케어 산업에서 실질적으로 일상을 변
김유경기자 2023.04.12 08:47:10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와 롯데헬스케어의 기술분쟁조정 조정부가 한 달 만에 구성됐다. 20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17일 알고케어와 롯데헬스케어의 기술분쟁조정 조정부 구성이 완료됐다. 알고케어가 롯데지주와 롯데헬스케어를 상대로 중소벤처기업부에 기술분쟁조정을 신청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당초 중기부는 2월 중순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 등 3명으로 조정부를 구성할 계획이었으나 알고케어가 조정부 구성에 한 차례 기피신청을 하면서 지연됐다. 알고케어 관계자는 "일부 조정위원이 롯데가 선임한 김앤장 법률사무소 출신으로 구성되면서 기피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기술분쟁조정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독립적 분쟁조정위원회가 사실관계 등을 확인해 기술분쟁 양 당사자 간의 원만한 타협과 신속한 분쟁 해결을 돕는 제도다. 운영 세칙에 규정된 조정 기간은 3개월이지만 평균적으로 걸리는 조정 기간은 약 60일이다. 앞서 알고케어는 "롯데헬스케어와 롯데지주가 투자 및 사업목적으로 접근한 뒤, 알고케
남미래기자 2023.03.20 16:02:48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가 롯데지주와 롯데헬스케어를 상대로 아이디어 탈취 의혹을 제기하며 정부에 기술분쟁조정을 신청했다. 평균 조정 기간은 60일로, 빠르면 4월 내에 조정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고케어는 지난주 롯데지주와 롯데헬스케어를 상대로 중기부에 기술분쟁조정을 신청했다. 기술분쟁조정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독립적 분쟁조정위원회가 사실관계 등을 확인해 기술분쟁 양 당사자간의 원만한 타협을 이끄는 절차다. 중기부는 이르면 이번 주 중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 등 3~5명으로 조정부를 구성할 예정이다. 운영 세칙에 규정된 조정 기간은 3개월이지만, 평균적으로 걸리는 조정기간은 약 60일이다. 앞서 알고케어는 "롯데헬스케어와 롯데지주가 투자 및 사업목적으로 접근한 뒤, 알고케어의 사업 아이디어(영양제 디스펜서)를 베껴 제품을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롯데헬스케어는 "영양제 디스펜서는 신사업 검토 시점부터 아이디어를 갖고 있던 사업"이라며
남미래기자 2023.02.16 14:50:27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와 롯데그룹 계열사 롯데헬스케어가 아이디어 탈취 논란으로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롯데헬스케어가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3'에서 문제가 된 영양제 디스펜서 '캐즐'을 공개하기 전에 알고케어를 상대로 관련 특허심판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알고케어는 최근 롯데헬스케어가 제기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 송달서를 받았다. 롯데헬스케어가 특허심판원에 해당 심판을 청구한 날은 지난해 12월 29일로, 알고케어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CES 2023'에서 롯데헬스케어의 캐즐을 확인한 1월 5일 전이다. 알고케어는 CES 2023에서 롯데헬스케어의 캐즐을 확인하고 아이디어 탈취 문제를 제기했다. 정지원 알고케어 대표는 "CES에서 일부 관람객이 롯데헬스케어에서 출시한 케즐과 우리의 뉴트리션 엔진이 똑같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이때 롯데헬스케어에서 알고케어의 사업 아이디어를 그대로 베껴 제품을 개발한 사실을
남미래기자 2023.01.27 10:03:36중소벤처기업부가 롯데헬스케어의 스타트업 아이디어 탈취 논란에 대해 해당 스타트업인 '알고케어'의 피해를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구제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중기부는 18일 "피해기업의 아이디어 탈취 관련 사건을 인지한 17일 바로 기술침해 행정조사 전담 공무원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소속 전문가(변호사)를 파견해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법적 대응방안을 논의했다"며 "여러 부처의 피해구제 지원수단도 종합적으로 안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기업이 기술침해 행정조사와 기술분쟁조정을 신청할 시 신속히 조정이 성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조정불성립 시 소송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술침해 행정조사란 중소기업 기술침해 행위 발생 시 중소벤처기업부 조사관이 조사해 위법행위에 대해 시정권고 및 공표하는 제도다. 기술분쟁조정·중재는 독립된 분쟁조정·중재위원회를 통해 기술분쟁 양 당사자간 원만한 타협 및 신속한 분쟁해결을 지원하는 제도다. 중기부는 피해기업의 아이디어 탈취 대응을 위해 디지털포
김유경기자 2023.01.18 22:52:07롯데헬스케어가 스타트업의 사업 아이디어를 탈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롯데헬스케어가 투자 및 사업목적으로 스타트업에 접근한 뒤 사업정보를 요구하며 사업 아이디어를 베끼고 비슷한 제품을 내놓았다는 주장이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는 18일 "1년 전 투자 및 사업 협력을 제안했던 롯데헬스케어가 알고케어의 사업 아이디어를 베껴 제품을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알고케어는 올해 3월 제품 출시를 앞두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박람회 'CES2023'에서 개인 맞춤형 영양제 디스펜서 '뉴트리션 엔진'을 선보였다. 같은 행사에서 롯데헬스케어가 알고케어와 유사한 디스펜서를 홍보하고 있었다. ━알고케어 "롯데헬스케어, 2019년 9월 투자 및 사업 협력 목적으로 미팅 요청"━알고케어가 출시한 '뉴트리션 엔진'은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필요한 영양제를 제공하는 디스펜서다. CES에서 3년 연속 4개의 혁신상을 받으며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자체 생산한 영양제를
남미래기자 2023.01.18 16:59:30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업 모라이가 도심항공모빌리티(UAM)·무인항공기(UAV) 등 비행체 전용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모라이는 오는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상용 무인항공기 전시회 '커머셜 UAV 엑스포(Commercial UAV Expo)'에서 최신 비행체 전용 시뮬레이션 솔루션 'MORAI SIM Air'를 선보인다. MORAI SIM Air는 실제와 같은 가상 환경에서 비행체의 시스템 안전성을 검증한다. UAM 운영 시 도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비행 환경을 재현해 위험 상황을 사전 방지한다. 기체 제작 기업들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먼저 테스트하고 점검할 수 있다. 정지원 모라이 대표는 "UAM과 같은 차세대 항공모빌리티를 가장 빠르게 상용화할 수 있도록 돕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기상 상태, 시간 변화 등 다양한 환경과 조건에서 비행체의 안전성을 점검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고 했다.
최태범기자 2022.09.19 11:48:03최근 얼어붙은 매수심리에 국내 부동산 시장이 하락세를 이어가자 자산가들은 해외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특히 부동산 규제가 덜하고, 취득세가 없고, 다주택을 보유해도 종합부동산세 중과 등 불이익이 따르지 않는 미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드높다. 미국 대도시의 경우, 코로나19(COVID-19)로 도시를 떠났던 직장인·학생들이속속 돌아오면서 부동산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고 덩달아 임대료도 급등세다.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주목을 이끄는 프롭테크(PropTech, 부동산-IT기술 결합)기업이 한 곳 있다. 한국인 투자자가 쉽고 안전하게 미국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빌드블록'이 그곳이다. ━문 두드리는 투자자와 자산운용가들━이 회사는 최근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1차 펀딩을 완료했다. IS동서와 크릿벤처스, 기존 투자자인 프라이머사제 등이 참여했다. 빌드블록 측은 3분기에 추가 100억원 규모의 2차 라운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빌드블록은 앞서 2
류준영기자 2022.08.16 16: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