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기피음식 1위 '햄버거'의 변신...본고장 美서도 러브콜
"원래 패스트푸드의 상징은 햄버거였는데 왜 이렇게 됐을까요?" 남녀노소, 상하귀천을 막론하고 햄버거는 바쁜 현대인이 대충 한 끼를 떼우는 대표 즉석조리식품이었다. 하지만 최근 해외 유명 햄버거 브랜드들이 잇단 상륙하면서 햄버거는 이제 칼로 썰어 먹어야 할 정도의 고품격 음식으로 진화했다. 수제버거전문업체 '유에프오(UFO)버거'의 정유 대표는 "너무 두꺼워 칼질을 해야 하고, 흐르는 소스를 연신 닦아가며 먹다 보니 MZ세대(20~30대)에겐 데이트 기피 음식 1위가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실제로 SM C&C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이 전국 미혼남녀 6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데이트 시 가장 기피하는 음식'으로 남(26%)·여(37%) 모두 햄버거를 꼽았다. UFO버거는 이런 불편함을 해소코저 햄버거 빵을 아예 붙였다. 특허를 낸 자동화 머신의 압착 기술로 번의 가장자리를 붙여 '소스가 흐르지 않는 3차원(D) 입체 버거'를 만든 것. 독특한 모양 때문에 유튜브 먹
류준영기자
2022.08.21 15:3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