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아파트 한 세대의 가치를 1초 만에 산정할 수 있는 데이터 기술이 공시지가 조사에 활용된다. 한국부동산원은 인디드랩과 데이터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인디드랩이 개발한 아파트 세대별 가치평가 시스템 '더스택(THE stack)'의 핵심 분석 정보를 공시가격 조사 및 검증 과정에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더스택은 전국 아파트를 3차원(D) 입체로 모델링하고, 세대별 조망·일조·개방감 등 주요 환경 요소를 자동 분석해 세대 단위 가치 평가를 1초 내 생성하는 플랫폼이다. 부동산원은 우선 서울, 판교, 부산 해운대 등 주요 지역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더스택의 데이터를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고가 주택의 경우 세대별 조망, 개방감 등 미묘한 환경적 차이가 실제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스택은 기존 이미지 중심의 조망 정보 제공 방식을 넘어, 이를 3차원(D) 기반의 수치 데이터로 정량화한 점이 특징이다.
류준영기자 2025.11.21 16:00:00환경 데이터 기반 아파트 분석 서비스 '더스택'을 운영하는 인디드랩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회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중기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민간이 초기 투자하고 정부가 후속으로 연계 지원하는 구조다. 팁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2년간 최대 7억원의 연구개발 자금과 사업 연계 지원, 해외 마케팅 등의 추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인디드랩은 시드 투자사이자 팁스 운영사인 매쉬업엔젤스의 추천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1월 설립된 인디드랩은 주거 공간에 대한 데이터와 혁신적인 디자인을 연구한다. 더스택은 아파트 세대별 △일사량 △일조시간 △조망 △개방감 △소음 △에너지 △공기질 등 환경 성능 데이터를 분석해 제공한다. 더스택은 데이터에 기반해 개인 선호도에 맞는 집을 탐색하고 직관적으로 비교 가능
최태범기자 2023.02.07 00:24:59엔지니어링 데이터 기반 아파트 분석 서비스 '스택(stack.)' 개발사 인디드랩이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인디드랩은 서울대 도시설계학 공학 박사인 정요한 대표를 주축으로 설립됐다. GS건설 첫 사내벤처에서 시작해 지난 3월 독립 분사했다. 정 대표와 팀원들은 공동주택에 대한 공학적인 데이터를 제공해 주거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 스택을 개발했다. 스택은 아파트 세대별 일사량, 일조시간, 조망, 개방감, 소음 등 환경 성능 분석 데이터를 생성한 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아파트 입지정보, 실거래가, 분양 정보, 단지 주변 인프라(교통·상권·교육) 등 기본 정보는 물론 자체적으로 분석한 단지 및 세대 고유의 환경 성능 데이터를 시각화해 개인 선호도에 맞는 집을 탐색하고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준다. 사용자가 '우리 집'을 등록하면 우리 집 환경 성능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선이 필요한 항목에 대해 맞춤형 제안을 하는 것도 특징이다.
최태범기자 2022.10.04 12:5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