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초읽기 들어간 K-배양육, 소비자 입맛 사로잡을 수 있을까━[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실험실 고기 '배양육'(Cultured Meat)을 식품원료로 인정하는 기준을 정부가 고시함에 따라 미래식량산업에 뛰어든 식품기업과 스타트업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래 동력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직·간접적으로 개발에 참여해 온 기업들은 향후 시장변화에 주목하면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높은 생산가격과 안전성, 소비자 신뢰 구축이라는 허들을 극복하는 것이 배양육 저변 확대를 결정할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 "새 먹거리 잡아라" 대상·풀무원 등 제품화 박차 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배양육 연구에 가장 적극적인 식품 대기업은 대상그룹이다. 대상은 내년에 배양육을 만들어낼 배양 공정을 확보한다는 1차 목표를 세워둔 상태다. 배양육을 생산하기 위해선 우수한 배지(培地)가 필수적이다. 배지
지영호기자,남미래기자,고석용기자,김태현기자 2024.03.10 09: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배양육 상용화가 가까워지면서 일반 고기 이상의 '고품질' 배양육 생산을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경상북도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의성군에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기업들이 이곳에서 고급 세포배양 원료를 채취하고 고품질의 배양육을 제조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의성군이 추진하는 규제자유특구는 '더 나은 가축 조직(세포) 채취'가 가능한 산업 클러스터다. 배양육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원료가 될 소량의 가축 조직 채취가 필요하다. 이 때 얼마나 활성화된 조직을 확보하는지가 완성된 배양육의 품질과도 직결된다. 이에 전용 클러스터를 통해 활성화된 조직 확보를 지원하고 기업들의 제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클러스터에 규제자유특구 지정이 필요한 이유는 현행 동물보호법과 축산법상 식품을 만들기 위해 살아있는 동물
고석용기자 2024.03.09 1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