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으로 향하는 5년의 여정이 시작됐다. 거대한 지하 바다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목성의 위성 '유로파'를 탐사할 우주선이 14일 출발했다. 미국이 발사 준비에만 50억 달러(약 6조원)를 투자한 이번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는 인류의 '행성 이주'다. NASA(미국 항공우주국)는 목성 위성 무인 탐사선 '유로파 클리퍼(Europa Clipper)'를 14일 12시 6분 (현지시간)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 헤비'에 실어 발사했다고 밝혔다. 엔진 역할을 하는 추진체까지 더하면 총무게가 5900킬로그램(㎏)에 달하는 유로파 클리퍼는 NASA가 제작한 행성 탐사용 우주선 중 가장 큰 규모다. NASA가 유로파 클리퍼 개발에 들인 예산만 약 6조원, 4000여명에 이르는 인원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NASA의 1년 치 예산 30조원의 5분의 1 수준, 한국 우주항공청의 올해 총예산(약 8000억원)의 약 6배에 달하는 개발비가 프로젝트 하나에 투입된 셈이다. 유로파 클리퍼는 최적의 효
박건희기자 2024.10.15 11:50:30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이달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에 탐사선을 보낸다. 유로파는 표면 아래 물이 존재해 지구의 생명체도 생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행성이다. NASA는 오는 10일(현지시간) 유로파 탐사선 '클리퍼(Clipper)'를 발사한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유로파를 면밀히 관찰하는 과학 탐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클리퍼는 10일 낮 12시 31분(한국시간 11일 오전 1시0분)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에 실려 발사된다. 이후 약 29억 킬로미터(km)를 날아 2030년 4월경 목성에 닿을 예정이다. 얼음으로 뒤덮인 유로파의 표면 아래, 그동안 과학계가 추측해온대로 거대한 바다가 존재하는지 확인하는 게 클리퍼의 목표다. 클리퍼는 유로파의 주변을 약 50회 근접 비행(flyby)하면서 상세 측정값을 수집할 예정이다. 비행마다 각기 다른 방향에서 유로파 표면의 약 25km 고도까지 접근해 행성 전체를 '스캔'한다. 이를 통해 행성을
박건희기자 2024.10.06 17:5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