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혹한기 '벤처대출'이 대안될까…홀썸브랜드, 200억 자금조달
글로벌 유동성 위기로 국내 벤처투자 시장이 냉각기를 겪는 가운데 애그리게이터 스타트업 홀썸브랜드가 벤처대출(Venture Debt)로 200억원을 조달해 주목된다. 24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홀썸브랜드는 최근 크로스보더 전문 투자사인 위더스파트너스로부터 200억원의 벤처대출을 받았다. 2021년 6월 설립된 홀썸브랜드는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에 입점한 중소 브랜드를 인수해 육성시키는 애그리게이터 사업을 한다. 성장 잠재력은 있지만 자본력과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중소 브랜드를 인수한 뒤 키우는 전략이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까지 생활, 건강, 펫, 유아동 등의 카테고리에서 총 8개 브랜드를 인수했다. 대표 상품은 숙취해소제 '알디콤', 구강청결제 '쿨티아' 등이다. 홀썸브랜드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영학 석사(MBA)를 마치고 JP모건, 스탠다드차타드, 포트리스 투자그룹 출신인 주상빈 대표와 쿠팡 리테일본부 리테일운영팀장 LF 물류·CS혁신 태스크포스(TF)장 출신인 함
김건우기자
2022.08.26 09: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