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우주기업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노바-C)가 착륙 이후 6일만에 긴 동면에 들어간다. 착륙 과정에서 미끄러지면서 전력 충전에 문제가 생겼지만 1차 임무는 거의 완수한 상태다. 미국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2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오디세우스가) 몇 시간 내로 휴면 상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22일 오후 5시 24분(현지시간) 오디세우스는 민간 기업이 쏘아올린 탐사선으로서는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했다. 예상 착륙 시간에서 10분 정도 지난 후에 희미한 신호가 잡히면서 인튜이티브 머신스 측은 "착륙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착륙 다음날인 23일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X(전 트위터)'를 통해 "오디세우스는 건강하게 살아있다"며 "태양열을 통한 전력 충전, 원격 측정 등이 원활한 상태"라고 다시 한번 성공을 확인했다. 하지만 목표 착륙 지점이었던 달 남극 분화구 '말라퍼트A'에서 약 1.5
박건희기자 2024.02.29 10:56:17미국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가 달 남극 분화구 착륙에 도전한다. 현지시간 오후 5시 (한국시간 오전 8시 ) 기준 착륙을 위해 달 표면 가까이로 접근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 22일(현지시간)오후부터 '오디세우스(노바-C)'의 착륙 과정을 생중계 중이다. 비행 관제사 팀이 본격적으로 착륙을 시작하기 전 추가적으로 궤도를 돌기로 결정하면서 착륙 예상 시간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진 5시 24분(현지시간·한국시간 8시 24분)이 됐다.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착륙선이 당초 한국시간 오전 7시 49분 경 착륙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1시간 30분 가량 앞당겨 6시 24분 경 착륙한다고 변경했다가 다시 2시간 정도 늦어진 8시 24분에 착륙을 시도한다고 밝혔다. 오디세우스는 달 남극의 분화구 '말라퍼트 A' 지점에 착륙할 예정이다. 달의 남극은 인류가 거의 닿아본 적 없는 '미지의 영역'이다. 풍부한 자원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빛이
박건희기자 2024.02.23 08: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