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등의 투자를 받은 영국 AI(인공지능) 클라우드 스타트업 엔스케일이 20억달러(한화 약 2조9404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유럽 스타트업이 받은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설립 2년차인 엔스케일의 기업가치는 이로써 146억달러(한화 약 21조4722억원)로 평가 받았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CNBC 등에 따르면 엔스케일은 엔비디아를 비롯해 델, 레노버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20억달러는 지난해 9월 프랑스 AI 기업 미스트랄이 세운 기존 최대 기록(17억유로·한화 약 2조 9143억원)을 깬 액수다. 이로써 엔스케일은 단숨에 '데카콘' 반열에 올랐다. 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은 유니콘, 그 열 배인 100억달러(약 14조원) 이상 규모는 데카콘으로 불린다. 엔스케일은 아울러 셰릴 샌드버그 전 메타 최고운영책임자(COO), 닉 클레그 전 영국 부총리, 수잔 데커 전 야후 사장이 이사회에 합류해 주목 받았다. '메타 2인자'로 불렸던 샌드버그 전 COO는 페이스북 광고 사업을 구축하는 업무 등을 맡아 메타를 디지털 광고 대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성희 기자 2026.03.11 08:26:15[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난달 전 세계에서 신규 유니콘(기업가치가 10억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이 쏟아지며 최근 3년여 만에 월간 기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말 이후 급감했던 신규 유니콘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며 벤처시장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글로벌 기업정보 플랫폼 크런치베이스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 간 전 세계에서 총 26개 스타트업(기업가치 380억달러·한화 약 54조원)이 유니콘 대열에 새롭게 합류했다. 이는 2022년 6월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유동성이 넘쳐났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매달 50~60개 안팎 쏟아졌던 신규 유니콘은 최근 3년간 월간 기준 10개 안팎으로 급감했었다. 지난 8월엔 4개밖에 나오지 않아 유니콘 가뭄이 여전하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기술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잇따르면서 분위기가
송지유 부장 2025.10.18 0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