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K-뷰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내 화장품 기업뿐만 아니라 미용 의료기기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고령화와 이에 따른 안티에이징(노화방지) 바람으로 관련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글로벌 마켓 인사이츠에 따르면 전세계 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2025년 24억달러(약 3조원)에서 2034년 250억달러(약 33조원)로 연평균 19%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용 의료기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벤처캐피탈(VC) 업계도 관련 기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곳은 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 142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이노서스'다. 이 회사는 기존 미용 의료기기의 고질적인 난제였던 통증과 부작용 문제를 '암 치료 기술'에서 착안한 독자적인 시스템으로 해결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볼 패임' 공포 없앤 17배의 마법━현재 리프팅 시장에서 주로 쓰이는 미용 의료기기 기술은 고주파(RF)와 초음파(HIFU) 방식이다.
김건우 기자 2026.01.24 07:00:00미용 의료기기 스타트업 이노서스가 알토스벤처스 등에서 142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투자금 일부는 앞서 시드 단계에서 이노서스를 발굴한 투자사인 테일벤처스의 구주 인수에 사용됐다. 이노서스는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으로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22년 2월 설립된 이노서스는 암 치료 기술을 미용 리프팅에 접목한 '올타이트'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서울과학고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의사 출신의 심재용 대표가 창업했다. 올타이트의 핵심 경쟁력은 DLTD(진피층 타겟 유전 가열 시스템) 기술이다. 암 치료·재활에 사용되던 유전 가열 원리로 진피 중하부만 집중 가열하는 기술이다. 올타이트는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표피 온도 상승을 막아 마취가 필요 없을 정도로 통증이 적다고 설명했다. 또 피하지방층의 열 집중도를 낮춰 볼 패임 등의 부작용 위험을 낮췄다고 덧붙였다. 올타이트는 국내 출시 전 일본, 홍콩, 브라질 3개국에 300대 이상의 수출 계약을 선행했고 출시 10개월 만에 2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냈다.
고석용 기자 2026.01.20 10:4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