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현대차, 포티투닷 주당 12.9만원에 인수
현대차그룹이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을 4500억원에 인수(M&A)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포티투닷을 주당 12만9000원에 인수한다. 포티투닷의 기업가치를 5700억원(총 주식수 442만1029주)으로 평가한 셈이다. 지난해 말 기준 포티투닷의 주주는 송창현 대표 36.19%, 현대차그룹 20.36%, 기타 43.45%로 구성돼있다. 현대차그룹은 송 대표 지분을 포함해 기존주주들이 보유한 지분 총 79.64%를 약 4542억원에 전량 인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포티투닷에 투자한지 1년도 안된 한 투자조합은 현대차그룹에 주식 매각을 결정하는 해산조합총회를 오는 12일 열고 투자수익을 배분키로 했다. 수익률은 35%에 달한다. 포티투닷은 네이버에서 인공지능(AI) 개발을 총괄했던 송창현 대표가 2019년 3월 설립한 자율주행 스타트업이다.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자체 개발 센서와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시스템 전반이 탑재된 에이키트(AKit)와 최적의 이동을 제공하
김유경기자
2022.09.05 15:0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