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0% 점유율 도전"...친환경·스마트 토종 보호필름 뜬다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세계 시장 점유율 10% 달성이 목표입니다." 안창덕 세계화학공업(SG Chem) 대표는 최근 개발 중인 '저탄소 친환경 보호필름'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1972년 설립된 세계화학공업은 건축·조선·자동차·가전용 스테인리스 및 철강 소재 가공에 쓰이는 표면 보호필름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필름은 제품 표면의 스크래치를 막고 프레스 성형 시 균일한 변형을 돕는다. 특히 무인화 공정이 빠르게 확산되는 글로벌 제조업 현장에서는 생산 효율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안 대표는 "보호필름은 겉보기에 사소해 보이지만 LNG 탱크 가공이나 대형 선박·첨단 가전 제조 과정에서 품질을 결정짓는 보이지 않는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2000년대 들어 국내 대기업들의 생산기지 해외 이전, 중국 기업의 저가 공세로 국내 중소 소재기업들은 새로운 활로가 필요했다. 세계화학공업도
양산(경남)=류준영기자
2025.10.16 05: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