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태우고 첫 우주여행 성공…탑승권 6억원으로 치솟아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이끄는 우주 관광기업 버진 갤럭틱이 발사한 상업용 우주선이 비행에 성공하면서 우주 관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주요 외신은 버진 갤럭틱이 이날 오전 10시 30분(한국 시각 29일 오후 11시 30분) 미국 뉴멕시코주 스페이스포트 우주센터에서 자사 우주선 'VMS 이브' 발사, 첫 고객들을 우주선에 태운 상업용 우주비행 '갤럭틱 01' 임무를 성공해냈다고 보도했다. 이번 우주비행선에는 이탈리아 공군 장교 2명, 이탈리아 국립연구위원회 엔지니어 1명, 버진 갤럭틱 우주비행 교관 1명과 조종사 등이 탑승해 연구에 초점을 맞춘 임무를 수행했다. 이탈리아 공군이 이번 비행으로 버진 갤럭틱에 지불한 비용은 200만달러(26억3600만원)로 알려졌다. 버진 갤럭틱은 지구와 우주의 경계선인 고도 80~100km까지 올라가는 준궤도 우주 비행선을 개발해왔다. 로켓을 수직으로 발사하는 방식 대신 모선 항공기로 이
구경민기자
2023.07.02 10:5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