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열린 인공지능(AI) 미인대회에서 모로코의 가상인간 인플루언서가 1500명의 지원자와 경쟁한 끝에 우승했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등은 지난 8일(현지시간) 가상인간 인플루언서 켄자 레일리(Kenza Layli)가 '세계 AI 크리에이터 어워드' 우승자인 '미스 AI 2024'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초의 AI 미인대회로 기록됐다. 히잡을 쓴 켄자 레일리는 1500명의 지원자와 경쟁해 1위에 올랐다. 레일리를 만든 AI 개발자에게는 2만달러(약 28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평가 기준은 △아름다움 △기술력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영향력 등이었다. 특히 AI에서 많은 허점이 발생하는 손과 눈 주변이 얼마나 잘 구현됐는지 등이 중요한 평가 요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인대회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최종적으로 3명의 AI 인플루언서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레일리에 다음으로 프랑스의 랄리나(Lalina)가 2위, 포르투갈의 올리비아 C(Olivi
채태병기자 2024.07.10 08:58:23세계 최초로 '미스 AI(인공지능)' 선발대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일각에선 미(美)에 대한 고정관념을 심어줄 수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현지시간) CNN은 이달 말 세계 최초 AI 미인대회 '미스 AI'가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대회는 AI 구독 플랫폼 팬뷰(fanvue)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월드 AI 크리에이터 어워즈(WAICA)'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생중계된다. 후보자는 모두 인공지능으로 만든 가상의 인물들이다. 총 1500명의 참가자가 몰렸고 최근 10명의 최종 후보자가 뽑혔다. 후보자 선정 경쟁률만 150:1이었다. 후보자는 △켄자 레이리(모로코) △ 올리비아 C(포르투갈) △ 앤 케르디(프랑스) △ 자라 샤타바리(인도) △ 아이야나 레인보우(루마니아) △ 라리나(프랑스) △ 세렌 아이(튀르키예) △ 아세나 일릭(튀르키예) △엘리자 칸(방글라데시) △ 아일리아 루(브라질) 이다. 각각의 후보자는 자신만의 인스타그램 계정도 갖고 있다. 팔로워 수도 적
민수정기자 2024.06.28 17:4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