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가락질 하듯 추진체 잡는데 성공"…'고질라'처럼 강해진 스페이스X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발사체 재사용의 '신기술'을 선보였다. 지상으로 추락하는 추진체를 기계손으로 붙잡아 안정적으로 착지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번이 첫 시도지만, 상용화될 경우 우주선 발사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이스X는 13일(현지시간) 우주 탐사선 '스타십'의 5차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시험 발사에서는 탐사선에서 분리돼 지상으로 떨어지는 1단계 추진체 '슈퍼헤비 부스터'를 초대형 기계손 '메카질라(Mechazilla)'로 포착하는 기술이 세계 최초로 시도됐다. 공중에서 젓가락질을 하듯 추진체를 집는다고 해서 '젓가락 팔'로도 불리는 대형 발사대의 공식 명칭은 '메카질라'다. 영화 '고질라'에 등장하는 괴생명체의 이름을 따왔다. 높이 121미터(m)로, 아파트 30층 높이의 자유의 여신상보다도 27m 크다. 스페이스X는 2023년 말까지 추진체를 회수하는 데 250차례 성공했지만, 모두 대서양 위에 띄운 드론선에 착륙시키는 방법
박건희기자
2024.10.14 16:5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