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생산 중점"…미 정부, 희토류 자석 스타트업에도 지분투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민간 투자자들이 희토류 자석 스타트업과 14억달러(약 2조57억원) 규모의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의 희토류 산업 지배력을 견제하기 위한 추가 행보다. 특히 이번 투자에는 노후한 희토류 자석을 재활용하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도 포함돼 희토류 채굴뿐 아니라 재활용 생산에도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와 전쟁부(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 희토류 자석 제조업체인 벌컨 엘리먼츠(이하 벌컨)와 아메리칸리소스의 희토류 정제 자회사인 리엘리먼트 테크놀로지스(이하 리엘리먼트)에 대한 자금 지원과 지분 투자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자금 지원 대가로 지원액과 같은 규모의 벌컨 지분을 받고, 국방부는 벌컨과 리엘리먼트의 주식을 미리 정해진 가격에 매입할 수 있는 워런트(warrants) 권리를 갖게 된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벌컨 주식은 전일 대비 0.33% 떨어진 288.55달러에,
정혜인기자
2025.11.04 15:5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