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조사관 3명이 1주일 동안 했던 선행기술 조사를 AI(인공지능) 특허조사관 서비스 '브루넬'을 이용하면 고등학생도 혼자서 1시간 내로 끝낼 수 있습니다." 박상준 디앤아이파비스 대표(사진·26)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연구개발(R&D)에 앞서 브루넬을 이용하면 선행기술을 쉽게 조사할 수 있고 특허조사관들은 관련 업무를 5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디앤아이파비스는 2018년 3월 박 대표가 대학교를 휴학하고 설립한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이다. 출원·등록된 특허를 쉽고 빠르게 찾아주는 브루넬이 현재 주력 서비스다. 입력한 내용과 유사한 내용을 AI로 찾아주는 자연어처리 기술이 핵심으로, 설명하는 식의 문장으로도 검색되는 게 특징이다. 해당 기술 관련 5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생 특허 19개도 출원했다. 박 대표가 대학교 졸업도 미루고 창업을 한 계기는 고등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발명하는 걸 좋아했다. 충북과학고등학교 재학 당시 친구들
김유경기자 2022.08.21 14:47:06불현듯 떠오른 기발한 발상을 특허로 만들 수 있을까?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디앤아이파비스'는 인공지능(AI) 특허조사관 서비스인 '브루넬'을 운영한다. 개인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부터 수백억씩 돈을 투입하는 기업의 연구개발(R&D)까지 특허가 가능한지를 알려준다. 박상준 디앤아이파비스 대표(사진)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만나 "특허 등록의 가장 첫 번째 단계는 기존에 유사한 기술이 있는지 찾아보는 선행기술조사 업무"라며 "브루넬은 인터넷에서 정보 검색하듯이 간단하고 정확하게 기존 특허와 중복·침해 사례를 찾아준다"고 말했다. 브루넬은 수많은 특허 관련 문서들을 분석해 특허 중복·침해를 사전에 막아주는 서비스다. 조사 범위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중국, 유럽, 일본 그리고 특허협력조약(PCT) 국제 특허까지 포함한다. 변리사 등 전문가들이 1~2주씩 수작업으로 대조해야 했던 번거로운 과정을 7초 만에 끝낼 수 있다. 박 대표는 "브루넬을 이용하면 연구·개발자가 초기 기획 단계부터 정확한
이민하기자 2023.06.27 22: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