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31조 시장" 韓 대신 美 택한 반려동물 헬스케어 스타트업
#'연말이라 진료는 2주 후 예약만 가능합니다.' 요 며칠 반려견 '댕댕이'의 행동이 심상치 않다. 잘 움직이지도 않고 먹지도 않는다. 당장 병원을 가려고 했지만 진료 가능한 곳이 없다고 한다. 전화로 증상을 설명해도 직접 보기 전에는 정확한 판단이 어렵다는 말만 돌아온다. 대신 예약없이 응급진료가 가능한 다른 동물병원을 알려준다. 1시간 반 정도를 달려가 찾은 응급실에서 다행히 감기로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혹시 몰라 2주 뒤 진료를 예약했다. 지난해 5월 설립된 '닥터테일'은 반려동물 건강관리(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이다. 창업 초기에 반려동물의 의료기록을 스마트폰 앱(애플리케이션)에 보관하는 서비스로 시작, 현재는 의료기록 기반 비대면 수의사 상담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했다. 반려동물 보호자가 다니던 병원의 정보를 앱에 입력하면 병원에서 모든 의료기록을 보호자 앱으로 자동 동기화한다. 해당 의료기록을 바탕으로 온라인 수의사에게 필요한 상담을 받는 식이다. 당장 진료가 여의치 않은
이민하 기자
2023.06.28 11: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