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지, 적자 탈출 가능할까..."원가율 개선, 올해 흑전 목표"
간편식 전문기업 프레시지가 지난해에도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제품 원가율을 낮춰 효율을 개선하면서 영업손실폭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프레시지의 지난해 개별기준 매출액 1148억원으로 전년(1498억원) 대비 23% 감소했다. 영업손실 314억원으로 전년(616억원)에 비해 개선됐다. 적자폭 개선은 수익성이 저조한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수요가 높은 제품 공급에 집중한 영향이다. 지난해 제품매출을 792억원으로 전년(1092억원) 대비 27% 가량 줄였다. 덕분에 제품원가도 1006억원에서 616억원으로 38% 가량 절감했다. 제품 원가율을 기준으로 보면 전년 대비 20% 이상 개선한 셈이다. 다만 315억원 규모인 상품 매출액에 대한 원가율은 약 10% 늘었다. 허리띠도 졸라 맸다. 간접비용인 판관비는 전년(825억원) 대비 35% 줄인 535억원으로 나타났다. 급여와 접대비, 임차료, 외주 용역비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비용을 절감한 덕분이
박기영기자
2025.04.17 1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