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기후 변화는 단순히 지구 온도를 높이는 정도가 아니라 작물 생산량 감소에 따른 식량 위기로 이어진다. 지구촌 전역에서 농작물의 수확량이 줄고 있고, 이는 인간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로 현실화하고 있다. 이 같은 위기 속에서 농업계는 GM(Genetically Modified·유전자변형) 및 GE(Genome Editing·유전자편집)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고온, 가뭄, 염분, 병해충에 강한 작물을 만들어 기후 변화에도 안정적인 작물 생산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이들 기술의 핵심이다. 글로벌 차원에서 다양한 애그테크(농업기술) 기업들이 GM·GE 분야에 뛰어든 가운데, 국내에서도 한 스타트업이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고기능성 GM·GE 종자를 개발하고 있는 '라세미아'(LaSemilla)다. 라세미아는 스페인어로 '씨앗'을 뜻한다. ━서울대 국제농업기술대학
최태범기자 2025.07.26 10:00:00[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 대응 첨단 종자기업 라세미아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한투AC)로부터 7억5000만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라세미아는 빅데이터·AI(인공지능)·생명과학 융합 기술 플랫폼인 'HiSeedX'를 기반으로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고기능성 유전자 조작(GM)·편집(GE) 종자 개발 분야에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핵심 경쟁력은 옥수수, 콩, 벼 등 다양한 작물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생명공학 형질전환 기술이다. 이 기술을 사용해 식물의 수분 이용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가뭄 조건에서도 일반 종자 대비 생산량을 30% 증가시킨다. 나아가 질소비료 사용량도 최대 40% 감축한다. 라세미아는 가뭄저항성 벼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라이센스아웃 실적을 갖고 있는 김주곤 대표와 글로벌 종자회사 신젠타의 대표이사 출신인 김용환 이사, 생명공학 종자 등
최태범기자 2025.07.24 1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