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사드를 구현하는 지글라스(G-glass)는 세계 최초의 건축용 디스플레이입니다. 나스닥 상장사의 자금력을 활용한 국내외 영업으로 미국, 중동, 유럽 진출을 본격화하겠습니다" 이호준 글람 대표는 지난 1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재규어글로벌그로스코퍼레이션(JGGC), 재규어글로벌그로스코리아(JGGK)의 삼각합병을 통한 나스닥 상장 이후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JGGC는 재규어 글로벌 그룹이 헤네씨(Hennessy) 그룹과 공동 설립한 스팩이다. 합병방식은 JGGC의 100% 자회사인 JGGK와 글람이 주식교환을 하고, 글람의 기존 주주들은 JGGC의 주식을 받게 된다. JGGC의 사명은 'Captivision Inc.(캡티비전)'으로 변경된다. 기업결합 이후 기업가치는 약 3억2500만 달러다. 2005년 설립된 글람은 LED(발광다이오드)와 유리의 융복합 제품인 지글라스를 개발, 생산한다. 건축물에 지글라스를 적용하면 평소에는 일반 유리
김건우기자 2023.09.15 13:00:00글람은 나스닥 상장사 재규어 글로벌 그로스(JGGC)가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 마감기한 연장을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글람과 JGGC는 이번 기한 연장을 통해 나스닥 상장 9부 능선을 넘었다. 지난해 2월 상장한 JGGC의 원래 종료일은 지난 15일이였지만 개정에 따라 내달 15일로 합병 기한이 연장됐다. 더불어 주주 투표없이 이사회 승인만으로 12월까지 연장할 수 있는 권한도 포함돼있는 만큼 나스닥 상장에 유리한 상황이다. 이번 임시 주총에서 JGGC 상장 시 발행된 총 1292민5707주 중 56%가 주당 약 10.64달러로 상환됐다. 상환이 완료된 후에도 44%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은 주주들로부터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2년간 미국에서 약 300여개 회사가 스팩을 통해 상장하는 등 스팩 열풍이 불었지만 최근 합병 기업을 찾지 못해 청산절차를 밟는 스팩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상장 전 상환을 청구하는 투자자가 평균 90% 이상인 것
김건우기자 2023.08.28 10: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