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올해 2000억원 이상의 농식품 벤처펀드를 결성해 청년 창업기업에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7일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식품기업 달롤컴퍼니에서 열린 '농업 분야 청년기업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농식품 모태펀드는 스마트팜 기술 개발 등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거나 국내 농가와의 상생을 통해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한 농식품 기업에 중점 투자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모태펀드 출자 9880억원에 민간 출자 7755억원을 매칭해 1조7635억원 규모의 농식품 자펀드를 결성했으며, 이중 1조1502억원의 투자가 집행됐다. 송 장관은 이날 농식품 자펀드의 투자를 받은 달롤컴퍼니, 갑조네, 농업회사법인 그린 등 청년기업 3개사 대표와 만나 "민간 투자자들이 농식품 기업에
류준영기자 2024.02.07 13:00:00스마트팜 시설을 공급하고 이를 통해 수확한 농산물의 유통까지 지원하는 스마트폼 솔루션 스타트업 그린이 티인베스트먼트에서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추가로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로 그린의 누적투자유치금은 35억원이 됐다. 2016년 설립된 그린은 스마트팜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수확한 농산물은 직접 매입해 유통까지 도와주는 스타트업이다. 단순히 스마트팜 솔루션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유통판로까지 확보해 농사의 전반을 지원한다는 개념이다. 청년·귀촌 농업인들이 농사를 짓고서도 안적적인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점을 해결했다. 그린의 유통은 스마트팜 솔루션으로 재배된 농산물이어서 물량·품질이 일정하고 유통단계도 단순해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린이 제공하는 스마트팜 솔루션은 '타워형' 수직재배시설이 대표적이다. 기둥 형태의 프레임에 식물을 가로로 뿌리내리게 하는 시설이다. 지대가 넓지 않은 청년농업인, 중소농가의 재배를 지원하고 재배 시 쪼그려
고석용기자 2023.07.07 11:30:00"스마트팜 솔루션을 공급해서 얻은 수익으로 해당 농가의 농산물을 직접 매입해 농가의 수익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매입한 농산물 판매를 통해 그린은 또다른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2016년 설립된 스마트팜 스타트업 그린의 농산물 판매매출이 지난해 10억원을 돌파했다. 스마트팜 스타트업의 새로운 도전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그린의 사업모델은 크게 2가지다. 스마트팜 솔루션 개발·구축과 이를 통해 수확한 농산물의 유통이다. 권기표 그린 대표는 "통상 스마트팜 솔루션 기업들이 농사와 관련된 시설·장비나 소프트웨어를 보급하는 데만 집중하는 것과 달리 그린은 농사 과정의 전반을 모두 책임진다"면서 "사실상 농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들을 해결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독자개발 타워형 스마트팜 설비…수확 후 매입까지 책임"━ 권 대표가 이같은 사업모델을 구상한 것은 2014년 무역업을 접고 2016년 잎채소 농사를 시작하면서다. 그는 현장에서 구조적 문제를 체감했다. 고령화한 중
고석용기자 2022.08.21 15:0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