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만개 위성 교통지옥 될라…트럼프 '우주 신호등' 예산 칼날
지구 궤도를 뒤덮는 인공위성들이 기하급수로 늘어나는 가운데 이들의 교통정리를 맡아왔던 '우주 신호등' 운영에 적신호가 켜졌다. 우주개발을 주도해 왔던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우주교통조정시스템' 예산의 삭감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뉴스(FT)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와 '블루 오리진' 등 미국의 450여개 우주기업을 대표하는 7개 우주산업 단체는 최근 미연방 의회에 "우주상업국(OSC) 예산을 대량 삭감하면, 우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
변휘기자
2025.07.10 08: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