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관절염 치료비 10분의 1로 줄인다…탈세포화 기술 무엇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퇴행성 관절염을 앓는 동물들도 많아지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 증상인 만큼 동물병원을 찾아 염증 완화제·진통제 등을 주기적으로 주사하며 진행 속도를 늦추는 치료 외에는 답이 없다. 다만 이 같은 치료는 보호자들에게 시간과 비용 부담을 유발한다. 보험 적용이 되지 않은 반려동물의 치료비가 수백만원에 달하는 경우도 있어 고민하는 보호자들도 많다. 현재 스타트업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포스텍(POSTECH) 학생(예비)창업기업 프린세라바이오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반려동물 관절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조직·장기에서 세포를 제거하고 세포외기질(ECM)만 남긴 생체재료인 '탈세포화 세포외기질(dECM)'을 기반으로 한 기술이다. 주로 인공 장기 등의 구조물처럼 사용되지만, 최근에는 그 자체로도 조직 재생이나 면역반응 조절 등에
고석용기자
2025.10.02 07: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