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테크, LG전자 맞손 '공장 실시간 데이터' 활용…보험 플랫폼 구축

김진현 기자 기사 입력 2026.04.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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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고광범 볼트테크코리아 대표, 조봉수 LG전자 AI솔루션담당 상무 /사진제공=볼트테크코리아
왼쪽부터 고광범 볼트테크코리아 대표, 조봉수 LG전자 AI솔루션담당 상무 /사진제공=볼트테크코리아
인슈어테크 기업 볼트테크코리아가 LG전자 (108,800원 ▼3,700 -3.29%)와 손잡고 AI(인공지능) 기반의 차세대 보험 연계 플랫폼을 구축한다. 공장의 실시간 리스크 데이터를 보험 서비스와 연결해 사고를 예방하고 비용을 효율화한다는 취지다.

볼트테크코리아는 지난달 31일 서울 본사에서 LG전자와 'AI 기반 보험 연계 플랫폼 모델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LG전자의 피지컬 AI 솔루션 'EVA(Evolved Vision Agent)'다. EVA는 제조 현장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식별하고 조기 대응을 지원하는 지능형 솔루션이다.

볼트테크는 EVA가 수집한 산업 리스크 데이터를 자사의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 플랫폼에 연동한다. 복잡한 개발 과정 없이 API 하나로 기업과 보험사를 매끄럽게 이어주는 기술력을 통해, 산업 현장의 생생한 데이터가 보험 서비스에 즉각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기존 기업보험이 주로 과거의 사고 이력을 바탕으로 운영됐다면, 이번 협력 모델은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사고가 발생한 후에 보상하는 단계를 넘어, 리스크를 미리 파악하고 관리하는 '선제적 보험'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도입 기업은 데이터를 통해 리스크 관리 수준을 높여 안전을 확보하고 보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보험사는 정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 양사는 국내에서 이 모델을 성공적으로 검증한 뒤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고광범 볼트테크코리아 대표는 "AI 기반 산업 데이터를 보험과 연결하는 것은 기업보험 시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로 확장 가능한 구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봉수 LG전자 AI솔루션담당 상무는 "EVA의 리스크 데이터는 보험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라며 "데이터 기반 보험 연계 모델을 통해 글로벌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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