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팁스(TIPS) 개편 계획안/그래픽=이지혜정부가 새롭게 개편된 민간투자 주도형 창업지원사업 '팁스' 스타트업 모집을 시작한다. 올해 팁스는 지원금액을 5억원에서 8억원으로 늘리고, 일반·딥테크 등으로 나뉜 지원 분야를 일반분야로 단일화한 것이 특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2026년 팁스 창업기업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팁스는 정부가 지정한 민간 운영사들이 투자한 기업에 R&D(연구개발)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민관협력형 지원사업이다.
올해 팁스는 R&D지원규모를 8억원으로 이전보다 3억원 늘린 것이 특징이다. 팁스 제도 도입 이후 13년 만에 첫 상향이다. 이에 맞춰 민간 운영사의 선투자 요건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올려 민간자금 유입을 확대하고 유망기업 선별도 강화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단독]중기부, 기술창업 지원사업 '팁스' 손본다…지원금 8억으로 상향)
일반트랙, 딥테크트랙, 글로벌트랙 등으로 세분됐던 지원트랙도 일반트랙으로 단일화한다. 지원방식이나 내용이 복잡해지면서 현장에 발생한 혼란을 막기 위해서다.
대신 딥테크 스타트업은 일반트랙 팁스를 졸업한 후 '딥테크 팁스' 프로그램으로 후속지원 받을 수 있게 했다. 지원금 규모는 3년간 15억원이다. 최초 팁스 선정 이후 추가로 투자유치를 받은 성과가 있어야 하며, 과거 졸업한 기업도 업력 조건만 맞을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지역 스타트업을 위한 할당도 도입한다. 중기부는 팁스 모집물량의 50%를 비수도권 스타트업에 우선 할당하기로 했다. 비수도권 스타트업에는 올해부터 상향한 민간의 선투자 요건이 진입장벽이 되지 않도록 선투자 요건을 1억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선정평가에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요소도 반영한다. 기후테크·소셜벤처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기업에는 모집 물량의 10%를 우선 할당하기로 했다. 퇴직연금제도 도입 여부도 반영해 일반트랙에는 가점을 부여하고, 후속지원인 딥테크 팁스에는 필수 요건으로 지정했다.
올해 팁스 규모는 지난해보다 100개사 늘어난 800개사다. 역대 팁스 지원기업 규모는 2023년 600개, 2024년 900개, 2025년 700개 등이다. 사업화 자금 지원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650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 공고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 '2026년 팁스 창업기업 지원계획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AI(인공지능)·딥테크를 중심으로 한 기술 대전환이 세계 경제 패러다임을 재편하고 있는 상황에서 혁신 스타트업의 잠재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지원계획을 통해 혁신 창업기업에 대한 성장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