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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 기반 산업안전 솔루션' 더블티, 서울대기술지주 투자유치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11.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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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티의 헤임달 /사진=더블티 홈페이지
더블티의 헤임달 /사진=더블티 홈페이지
산업안전 AI(인공지능) 솔루션 스타트업 더블티가 서울대기술지주에서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더블티는 위치 센서를 기반으로 산업현장에서 물체와 작업차의 위치를 분석해 사고 가능성을 예측하는 AI 솔루션 '헤임달'을 개발했다. 낙상 등 위험이 있는 지역에 접근하면 경고음을 발생시키는 방식이다. 기존의 CC(폐쇄회로)TV 카메라 기반의 솔루션보다 도입 비용을 90%가량 줄인 것이 특징이다.

서울대기술지주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산업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기존의 영상 기반 솔루션들은 고비용 구조로 중견·중소기업이 사용하기 어려웠다"며 "더블티의 헤임달은 기존 대비 약 10분의 1 수준으로 구축할 수 있어 영세사업장에서도 부담 없이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산업재해 예방조치 위반 사업장의 90%가 50인 미만 영세기업이며 전체 중소기업 중 47%는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으로는 예산 부족(57.9%)이 꼽힌다. 이에 따라 합리적 비용의 안전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 등 강화되는 규제 환경 속에서 AI, IT기술을 결합하여 현장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 수요가 더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더블티가 이러한 변화 속에서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블티는 산업안전 AI 시스템 외에도 △물리보안 시스템 △IT 인프라 구축 서비스 △해외직구 중개 서비스 '직구라운드' 등 산업안전 외 분야의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김영준 더블티 대표는 "최근 산업안전 관련 시장의 기대치와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시장이 원하는 수준의 솔루션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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