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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아동 도서 큐레이션' 아기곰컴퍼니, 시드투자 유치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11.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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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기곰책육아
/사진제공=아기곰책육아
AI(인공지능) 기반 영유아 도서 정보·커머스 플랫폼 '아기곰책육아'를 운영하는 아기곰컴퍼니가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에서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지난해 9월 설립된 아기곰컴퍼니는 데이터 기반 AI 도서 큐레이션, 커머스, 커뮤니티 등 서비스 플랫폼 아기곰책육아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의 발달 단계와 부모의 육아 상황에 맞춰 최적화된 도서를 추천하며, 음원 청취, 독서 기록, 커뮤니티 활동 등 구매 이후의 독서 활용까지 지원한다.

아기곰컴퍼니는 네이버페이 백엔드 개발자 출신인 강신현 대표가 창업했다. 네이버쇼핑 데이터 엔지니어인 권다형 CPO(최고제품책임자)도 합류해 있다. 이들의 역량을 토대로 제품을 빠르게 완성시켜 1년 1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7만명을 확보했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현재 연 6000억원 규모의 국내 아동 도서 시장이 '골드 키즈' 현상으로 급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골드키즈 현상은 저출산으로 자녀 한 명에게 고품질 제품 및 서비스를 집중 투자하는 현상이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는 "아기곰컴퍼니는 부모들이 실제로 겪는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기술로 풀어내고 있는 팀"이라며 "업계 평균 대비 낮은 CAC(고객획득비용)와 높은 구매 전환율, 탄탄한 유통 구조 및 데이터 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신현 아기곰컴퍼니 대표는 "2026년부터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및 B2B(기업 간 거래) 구독 서비스를 출시해 반복 매출 기반을 확대하겠다"며 "플랫폼이 축적한 신뢰와 데이터 자산을 바탕으로 가구, 완구, 학습지 등 인접 카테고리로의 확장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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