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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유니콘 감소, 대책 필요" 與 지적…한성숙 "정책 강구"

김성휘 기자 기사 입력 2025.10.2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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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정감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사진=국회방송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사진=국회방송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AI(인공지능) 연구기업이 데이터를 학습할 때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저작권 문제를 면책해주는 대책도 모색하기로 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 이같이 밝혔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플랫폼 '유니콘팩토리'의 국내 유니콘 규모 데이터와 글로벌 조사기관 '스타트업지놈'의 스타트업 생태계 보고서를 인용했다. [☞본지 보도: 인도 5개 vs 한국 2개…줄줄이 쏟아지던 'K-유니콘', 날개 꺾인 이유]

이에 따르면 국내에서 한 해에 신규 배출된 유니콘은 2020년 3개에서 2022년 9개까지 늘었으나 2023년 4개, 2024년 2개로 감소했다. 이 의원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글로벌 접근성을 키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등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등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한 장관은 이에 대해 "(관련 대책을) 더 연구하고 보강하겠다"고 답했다. 한 장관은 이스라엘처럼 자국 시장은 작지만 글로벌 진출이 활발한 스타트업 국가의 사례도 참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저작권법상 텍스트·데이터 마이닝(TDM) 면책규정 도입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일정조건 충족시 저작권침해를 면책해주는 TDM 면책조항을 AI 기업들이 요구하고 있다"고 질문했다.

한 장관은 이에 "AI 산업의 핵심은 데이터 활용"이라며 "문체부와 협의할 것이고 AI 확산을 위한 법안 통과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국회방송
/사진=국회방송
한 장관은 서울 홍익대 인근에 조성중인 글로벌창업허브 사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권향엽 민주당 의원이 허브 설립예산 관련해 질의하자 "관련 스타트업들도, 외국인 창업자들도 기대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취지로 답했다. 또 "예산편성이나 미비한 사안은 내부감사 통해 들여다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 김한규 민주당 의원 등의 질문에 대해 창업초기 스타트업 지원정책에 대한 정비도 약속했다.

국회 산자중기위는 이날 종합감사를 끝으로 중기부와 그 산하기관들에 대한 2025년 국정감사를 마무리한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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